암은 인류 최대의 적이자 공포의 대상입니다. 종류도 다양하지만 발병 시 치료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고 완치 확률도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과거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아 화재가 됐었던 적이 있었죠. 그녀는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내 어머니는 50세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결국 56세에 사망했다.
내 유전자 검사결과 BRCA1 변이가 발견됐고 암 발병 확률이 87%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며 수술 결심 배경을 밝혔습니다. 수술 후 내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밝혔고. 이어 "내 결정이 자랑스럽다"며 "나는 암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며 앞으로 남은 인생을 건강하게 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졸리의 선택을 두고 갑론을박이 많았죠. 굳이 아직 멀쩡한 걸 떼어낼 필요가 있냐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건강상의 문제보다는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라며 비난하기도 했죠.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 합니다. 만약 나라면 어땠을까? 아마 나도 똑같은 결정을 내렸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암이라는건 누구에게나 찾아 올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그녀에게 한쪽 가슴을 제거하면 균형이 맞지 않아 불편하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었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었죠. 가족력이 있거나 유전자 검사 상 고위험군일 경우 미리 조치를 취하는 게 현명하다는 입장 이였습니다.
저 역시 후자 쪽 의견에 가깝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여성들에겐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미리미리 대비 하는 게 현명하다는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그런 의미에서 정기 검진을 해 보는 건 어떨까요? 물론 선택은 각자의 몫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여성이라면 주기적인 관리를 하는 것에 찬성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유방암은 현재까지는 알려진 모든 치료법을 동원해도 완치될 확률이 매우 낮다고 합니다. 게다가 재발 위험마저 높죠. 따라서 만약 누군가 유전성 유방암 환자라면 주체 없이 제거 수술을 받는 편이 낫다는 쪽으로 의견이 많습니다. 물론 쉬운 결정은 아니겠지만 앞으로의 삶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졸리는 "수술 후 가슴 한쪽이 사라졌지만 이제 난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됐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딸과 가족 그리고 일에 집중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졸리 자신에게는 최선의 선택 이였을 거라고 생각 됩니다.
매년 12월 1일은 국제 암 예방의 날입니다. 이날은 1991년 유엔 총회에서 제정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조기 발견시 완치율이 90%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여전히 인식 부족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정기 검진 및 자가 진단법 숙지 등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참고로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선 매달 증상 별 자가진단법을 제공하고 있으니 미리미리 체크해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방암 원인
1.식습관
2.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
3.음주
4.유전적 요인
5.환경적인 요인도 원인
유방암 증상 자가체크
1.우선 거울 앞에 서서 양쪽 유방 모양을 비교
2.좌우 대칭 여부 및 유두 위치 변화 유무 확인
3.양손을 머리 위로 올린 후 가슴을 편 상태로 관찰 확인
4.누운 자세에서 팔을 올리고 손가락 끝으로 겨드랑이부터 안쪽으로 눌러가며 멍울이 있는지 확인
5.멍울은 없으나 붓고 가슴 통증이 있다면 염증성유방암의심 병원 내원
6.젖꼭지에서 피가 섞여 나올 경우 유방암 의심
7.의심스러운 혹이 있다면 즉시 병원 방문 정밀 검사 진행
유방암 수술
1.유방 절제 수술
유방 절제 수술이란 유방의 암 조직은 물론 유두를 포함해서 겨드랑이 부근 임파선까지 전부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발견된 암 이외에 또 다른 암이 존재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암이 남아 있을 경우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되기 때문에 이 수술 방법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수술 시간은 약 3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2.유방 보존 수술
유방 보존 수술이란 유방 전체를 절제하지 않고 유방암이 발견된 곳과 주위 정상 조직의 일부만 제거하고 나머진 남겨두는 방식입니다. 필요한 부분만 절제하기 때문에 유두를 포함 많은 부분이 남아있게 되고 유방의 모양을 유지 시킬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 입니다. 수술이 끝나고 상처가 아물 때쯤이면 남은 유방에 대한 방사선 치료를 통해 혹시 모를 나머지 암이 자라지 못하게 치료를 이어서 합니다.
유방암 수술 후 추가 증상
1.유방암 수술후에도 수술 부위가 계속 붓고 가라앉지 않을 경우
2.유방을 만졌을때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심해지거나 또는 진물이 계속해서 날 경우
3.몸에 열이 올라 정상 체온 이상 오른다면 병원을 찾아 상담
유방암 재발
유방암 재발은 치료 후 최소 5년~최장 20년만에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있으며, 재발을 할 경우 뼈, 간, 폐등에 전이가 되기 때문에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유방암 생존률
유방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0~4기로 나뉩니다. 0~4기까지는 암이 얼마나 깊숙이 침투 했는가 크기가 얼마나 되는가 전이는 얼마나 되었는가에 따라 판별 됩니다. 단계별로 생존률은 10~20%씩 차감 하면 되며, 0기가 90%이면 4기는 40%미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완치률도 마찬 가지 입니다. 얼마나 전이가 되었는가 치료 후 관리를 통해 재발하느냐 안하는냐에 따라 생존률도 크게 달라지게 됩니다.